북한이탈주민 탈북이후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상태 심각 - 부종식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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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건강회복 및 온전한 한국정착을 위해 올해 설립된 '사단법인 새삶'(대표 : 이OO 박사, 북한이탈주민)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2014. 4. 24. 대한변협 소회의실에서 의료인권소위원회 주관으로 사단법인 새삶 대표님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하였고,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내 처한 의료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열악하고 의료정책적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점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우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건강보험아닌) 의료급여 혜택이 현재 1년(365일, 연장가능) 보다 장기여야하고, 급여 대상 질병군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은 탈북과정에서 겪은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상태가 만연되어 있고, 북한에 가족이라도 남아 있다면 심한 자책감과 우울증에 빠지기 쉬우며, 이러한 증상이 한국사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에 지장을 초래한다. 실제로 이러한 트라우마 등으로 인한 북한이탈주민의 자살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북한이탈주민을 이주노동자나 중국동포와 같이 본 경향이 있었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 또는 중국동포와 생존을 위해 한국에 온 북한이탈주민을 동일하게 보고 처우하는 것에 대해서 전향적인 시각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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