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변호사] 업무상 횡령 등 검사의 집행유예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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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법원 형사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업무상 횡령 등 수개의 죄로 형사기소가 피고인을 변호하였는데,
검사가 집행유예를 구형하였습니다.
법정형이 높은 수개의 죄를 모두 유죄로 자백하는 사안이어서,
목표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일상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인데,
검사 구형 자체를 집행유예 구형을 이끌어내서
판결 선고를 받기 전에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모 금융기관의 직원이었던 사람이 고객의 예금을 횡령하여 타에 사용한 범죄로 기소된 사안에서,
피고인이 피해금액 전액을 변제하도록 하였습니다.
피해를 입은 고객이
금융기관에게 배상 등을 요구하며 처벌을 요구하였으나,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냈습니다.
고객이 별도로 사용자책임을 청구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금융기관에 추가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기관에 대해 경제적 이의제기를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까지 합의를 하여
금융기관의 추가적인 피해를 차단하도록 하였습니다.
추가로,
피고인의 부모와 부모의 지인들, 이웃들, 피고인의 지인들로부터 탄원서를 받아
피고인의 사회적 유대관계가 견고한 점 및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음, 성행 등을 상세히 변호하였습니다.
검찰은,
공판기일에서 피해 금융기관의 손해가 전부 회복된 점 등을 고려하여
이례적으로 집행유예를 구형하였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의뢰인께서 큰 안도를 하시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셨습니다.
변호사의 일이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 때 보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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