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변호사] [정형적이지 않은 민사소송 승소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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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펌에서 개업하기 전에 근무하던 법인에서 제가 담당했던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사건은 여러 모로 독특한(청구원인, 상대방 등)데다, 다툼이 되는 경제적 이익이 상당히 큰 사건이었습니다.
상대방은 나름 유명 인사다 보니, 대형 로펌의 전관 변호사님을 선임하여 소송에 성실히 대응하였습니다.
1심 진행 과정에서 긴 시간 증인신문까지 이루어 지기도 하였습니다.
변론종결을 앞두고 개업을 하게 되어 끝을 보지는 못했는데, 지난 목요일(10/17) 전부 승소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유의미한 승소 소식이서 그런지, 지난 법인에서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이 개인적으로 축하 인사도 보내주었습니다(정작 판결문에는 내 이름이 빠졌을텐데..;; ㅎㅎ). 바쁜 일이 있어서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었는데, 동료들이 알려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형적이지 않은 사건이라 청구 원인을 정리하고, 입증 계획을 세워 재판부를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건 진행을 지휘하신 전 법인 대표변호사님과 제가 퇴사한 이후에 서면 작업을 하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변호사님께도 고생하셨고,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아마 성공보수, 항소심 수임료 등으로 상당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로서는 아쉽네요).
판결문은 아직 각 당사자에게 송달되지 않았는데, 판결 이유가 대단히 궁금합니다. 곧 검토해보아야 겠습니다.
퇴사 전에 수행했던 사건들 중 선고를 앞둔 사건들이 하나둘씩 마무리 되어 가는데, 대체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변호사의 모든 사건 처리가 그렇지만, 보수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남(법원, 검찰, 경찰 등 국가기관)을 설득하는 일이다보니, 항상 어렵고, 조심스럽습니다.
최근에도 정형적이지 않은 형사 사건을 수임하게 되었는데, 첫 단추부터 성실하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접근해야 겠습니다.
법무법인 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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